#일터환경감수성_Up <텀블러쓰고 할인받자 in 서촌> 이 마무리 되었어요! 

여러분, 오랜만입니다. 2020 새해가 밝았어요! 새해 복들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는 지구가 좀 더 건강해지길 바래봅니다. 

벌써 지난해가 되었네요. 2019년 저는 '일터에서 환경감수성을 높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회사 근처 텀블러 사용 할인 카페 정보를 모아 보았어요. 혼자 모으기 보다 회사 커뮤니티에 알리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스템으로 마련해서 관심있는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었죠. 한 달간 구글로 정보를 모으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https://zero-waste.parti.xyz/posts/31540

반응이 영- 없지는 않았어요(휴,다행) 물론 엄청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던 것도 아니지만 소소하게나마 정보를 모을 수 있었어요. 

이번에 모은 정보를 가지고, 외부에 나갈 블로그 글을 쓸 생각이에요. 직접 참여하진 않았어도 이런 프로젝트를 했다는 걸 아는 동료들에게 내용을 공유하고, 다음번 프로젝트 참여를 독려하고자 합니다. 또 사무실 위치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니만큼, 해시태그만 잘 달아주면(예를 들어, 서촌카페, 카페할인 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지 않을까요?  12월 22일로 텀블러 할인 정보 모으기는 끝마쳤지만, 계속해서 정보를 업데이트 해 나갈 생각이에요. (물론 얼마나 지속적으로 해 나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

앞으로 회사 안에서 이런 비슷한 활동도 계속 해 나갈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누구와 하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핸드타올, 종이컵, A4용지, 플라스틱 용기 줄이기 등 회사 안에서 낭비되는 자원을 줄이는 것과 관련된 활동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일터환경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실천을 꾸준히 해 나간다면, 언젠가 회사 안에서 환경 이야기를 하는 게 유난떠는 게 아니라고들 생각하는 날이 오겠지요? 

사진 1. 텀블러 할인 정보를 모은 구글 시트에요. 구체적으로 어떤 할인을 제공하는지를 적을 수 있도록 했어요. 그리고 작성자를 적도록 해서 나중에 시상도 했고요. 

사진 2. 깨알정보를 가장 많이 모아주신 동료입니다. 상 이름은 <최다 깨알정보 모았다 상>. 정말 꼼꼼히 잘 작성해주셨어요. 

사진 3. 두번째로 깨알정도를 많이 모아 주신 동료. 상 이름은 <깨알정보 모으려 애썼다 상 >. 두 분 모두에게는 커피 쿠폰과 감사의 메세지를 전달했습니다. 

사진 4. 회사 직원들이 많이 가는 카페에 이런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현재 쓰고 있는 테이크아웃컵 재질이 PET재질로 재활용이 잘 되지 않는다"며,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게 당연한 데 너무 늦었다, 현재 쌓여 있는 플라스틱 재질의 아이스컵 재고가 다 소진되는 데로 순차적으로 종이컵으로 바꾸겠다 (?). 앞으로 친환경 용기들이 더 개발되면 환경에 부담이 적은 용기를 쓰겠다, 우선은 지금 줄일 수 있는 플라스틱 컵부터 줄이도록 하겠다"고 적혀 있습니다.

제가 이 카페에서 뭘 사먹을 일이, 그것도 아이스를 사먹는 일이 없어 어떻게 커피를 제공하는 지 잘 모르겠는데. 곧 한 번 확인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