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딜레마 # 1]
최근에 3권의 책을 샀다.
한권은 할인 혜택이 좀 더 큰 A사이트에서 주문.
한권은 B사이트 밖에 없어서 B사이트에서 주문.
한권은 중고책 밖에 없어서 중고C 판매자에게 주문.
그랬더니 택배 3개, 포장봉투+뽁뽁이 등의 쓰레기가 한꺼번에 생겼다.
'아, 앞으로는 이걸 한번에 주문해야하나?'라는 생각도 잠시. 인터넷으로 소비를 할 때, 내가 직접 살 때보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쓰레기는 더 나온다는 사실에 직면. -_-.......... 그렇지만(?) 인터넷 주문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다. 내가 직접 사면 더 비싸니까...... 또르르.
화장품마저 그렇다. 가게에서 사는 것보다 인터넷에서 사는게 싸니까 '포장 쓰레기(박스+스티커+뽁뽁이 등)' 추가 적립-_- 완료.
음... 쓰레기 줄이기와 지출 비용 줄이기 사이, 뭐가 더 좋은 소비(?)일까.
Ps. 쓰레기 드로잉, 쓰레기 딜레마 등... 내 기록에 대해서 자꾸 앞에 쓰레기(?)를 붙여서 쓰니까 이상한 쾌감(?)을 느끼는 듯. '내 기록이 쓰레기가 아니라는(?) 근자감인가 아니면 쓰레기라고 인정하니(?) 마음이 편한건가. 잘 모르겠지만, 마음에 들어서 계속 신나게 씀....'